[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9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은 260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480%나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215% 성장이다.
특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화웨이의 점유율은 6%에 불과했다.
갤럭시Z플립3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갤럭시Z플립3는 전체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갤럭시Z폴드3(23%)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 5G(7%)가 뒤를 이었다.
화웨이 폴더블폰의 경우 메이트X2 4G와 메이트X2가 각각 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DSCC는 4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이 380만 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450%,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수준이다.
DSCC는 "삼성전자는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4분기 폴더블폰 점유율이 95%에 달할 것"이라며 "갤럭시Z플립3의 경우 58%의 점유율로 4분기에도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는 750만 대로 전년보다 2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32% 증가한 1천7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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