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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 걸린 e스포츠 국가대표…어떻게 선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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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본격 종목선정…종목별로 선발방식 결정

25일 열린 '로드투 아시안게임 2022'에서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이 국가대표 선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25일 열린 '로드투 아시안게임 2022'에서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이 국가대표 선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아이뉴스24 박예진 수습 기자] e스포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법에 따라 병역의무를 면제받기 때문이다.

29일 게임 및 e스포츠업계에 따르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몽삼국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V, 아레나 오브 발러(AOB), 하스스톤, EA스포츠 피파, 도타2까지 총 8개다.

이중 국내 선수단이 참가할 종목은 12월내 정해지며 최종 국가대표 선발은 내년 2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종목 선정 과정의 경우 우선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춰 구성한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종목별 생태계, 활성도, 등록선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어 종목별 리그 안정성, 공정성 등에 대한 사례를 추가적으로 따진 뒤 상임위가 참가종목을 추천·보고해 확정하게 된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당연히 나가야 할 종목들도 있지만 생소한 종목들도 많아서 어떤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참가 종목이 정해지면 종목별 감독 선임 이후 선수 선발 과정을 확정하기 위한 종목별 소위원회가 꾸려진다. 종목별 선수 선정은 차출 또는 선발전 등의 방식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25일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론칭 발표회에서 "종목에 따라서 차출이나 선발전 중 적절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같이 논의를 해 최종적으로 결정한 바에 따라 각 종목별 소위원회에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마치는 과정을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아시안 지역 예선이 내년 3월에서 5월 사이 진행되고 5월 말 최종 엔트리 제출이 완료될 예정이다. 다만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 측은 아직 지역 대회 방식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김태형 아시아e스포츠연맹 최고운영책임자는 "팬데믹이 계속돼 오프라인 대회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게 될 예정"이라며 "온라인으로 하게 될 경우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지역별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ESF 회원국인 아시아 45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오픈형 대회가 가장 공정하지만,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지역 예선 형식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경우 한국e스포츠협회가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국내 및 국제 경기 성적을 고려해 종목별로 국가대표 선발을 진행한 바 있다.

선수 선발 과정을 비롯한 종목별 일정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운영 때는 좋은 선수들로 구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촉박한 기간에 이뤄져 기대했던 만큼 최고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종목사들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제19회 하계 아시안 게임이자 중국 대륙에서 개최되는 3번째 하계 아시안 게임이다. 내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예진 수습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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