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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원 1차장 박선원 내정…2차장 천세영·기획조정실장 노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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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선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 천세영 국가정보원 제1차장, 노은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내정자. [사진=청와대]
(왼쪽부터)박선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 천세영 국가정보원 제1차장, 노은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내정자. [사진=청와대]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제2차장에 천세영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장, 기획조정실장에 노은채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27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박선원 신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은 참여정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주상하이 총영사 등을 거쳐 현재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 중인 대북 및 국제정치 전문가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하며 "박선원 제1차장은 안보 전략가로서의 식견은 물론 개혁적 마인드와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대북 현안 해결 및 남북‧북미관계 돌파구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세영 신임 국가정보원 제2차장은 1992년 임용 이후 줄곧 수사업무에 매진해 온 대공 수사 전문가다. 수사업무 관련 해박한 법률적 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 중인 대공 수사권 이관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방첩·대테러 등 제2차장 소관 업무를 이행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노은채 신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국정원의 과학정보·방첩·감사 분야 및 북한부서장 등을 두루 거쳐 국정원의 내부 상황에 정통한 인사라는 평가다. 

박 수석은 "특히 국정원장 비서실장과 외교안보특보를 역임하여 국정원의 개혁 방향은 물론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 기획조정실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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