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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호영·김명규 '2인 사장단' 체제…중소형사업 겨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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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IT 사업부 통합, 김명규 사장이 이끌어…성과주의 입각해 인재 발탁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중소형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정호영·김명규 2인의 사장단 체제로 변경한다.

LG디스플레이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신규 선임 22명 등 총 2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명규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김명규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김명규 모바일 사업부장은 지난 1988년 LG 입사 후 반도체, 생산기술, 상품기획, 제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아왔다. 2019년부터 모바일 사업부장을 맡아 사업구조 개선과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POLED 사업 기반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명규 사장은 소형(모바일)과 중형(IT)사업부를 통합한 중소형 사업부장을 맡게 된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기술 연구 및 OLED 핵심기술 개발로 성과를 창출한 윤수영 CTO와 수율 향상과 원가 경쟁력 확보, 패널 성능 향상으로 대형 OLED 대세화의 기반을 구축한 김종우 CPO, IT사업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공로가 큰 민융기 IT영업·마케팅그룹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대형 OLED에서 공정 기술력 확보와 수율 향상에 기여한 신우섭 TV 제조 센터장, 안전·환경 관리체계 구축 및 안전문화 정착을 주도한 김성희 글로벌 안전환경센터장과 중국 OLED 생산법인 셋업과 안정화에 기여한 박유석 중국 OLED 법인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전략 고객과의 협업 및 지원을 통해 고객가치 혁신을 주도한 강태욱 담당을 비롯해 오토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손기환 담당, OLED 기술과 제품개발 주역인 유준석 연구위원, 마이크로 LED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정우남 연구위원 등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차세대 인재 22명을 대거 발탁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했다"며 "IT사업 성과 창출, 대형 OLED 대세화, 플라스틱 OLED 사업기반 강화에 기여도가 높고, 사업의 근본 경쟁력과 미래준비 강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성 및 핵심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발탁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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