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기금, KB증권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민간투자사헙 활성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25일 신용보증기금, KB증권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ESG 민간투자사업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성현 KB증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기관들은 ESG 민간투자사업의 투자 촉진과 금융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관련 사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ESG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첫 지원 사업으로는 KB국민은행이 금융주선하는 '제2경인연결(안양~성남간)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선정됐다. 오는 12월에 발행하는 ESG 유동화채권 2천800억원을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원 예정인 ESG 유동화채권은 민간투자사업 최초의 보증부 ESG 인증 채권으로, 한국신용평가 ESG SB1(Social Bond 1) 등급을 받았다.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는 선택이 아닌 반드시 우리가 실천해야 할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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