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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두환, 역사적 책임 막중하나…조문하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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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는 돌아가신 것에 안타까운 마음"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해 "많은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엄청난 사건의 주역이기 때문에 그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다만 인간적으로는 돌아가신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든 안타깝다"며 "(전 전 대통령은) 한국사의 좋은 싫든 많은 여러가지 논란을 보였던 분이고 한국사의 한 장면을 기록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 조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다른 분 의견을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조문하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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