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공개 소프트웨어의 의미를 살펴보고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주목된다.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재송 교수)은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병점캠퍼스에서 사회학과와 SW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가운데 '공개 소프트웨어의 현황과 육성방안'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개SW 현황과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공개SW지원센터 양승하 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한신대 김종엽 교수(사회학과), 신광철 교수(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나근식 교수(컴퓨터학과), 이형우 교수(소프트웨어학과)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토론은 공개SW의 철학적·이론적 배경을 밝히고 새로운 육성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 사회는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가 맡았다. 윤평중 교수는 "공개SW는 정보화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촉진시키는 IT 민주주의의 시발점"이라며 "공개SW 확산을 위한 인문 · 사회학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한글과컴퓨터 및 한국후지쯔와 공개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정을 맺은데 이어 학내 IT환경도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는 등 공개SW 육성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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