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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서울병원입원…올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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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올해 세번째로 외부병원에 입원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입원기간 중 의료진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질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2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 등 대기업에서 뇌물을 받거나 요구, 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번째로 재판정에 선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2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 등 대기업에서 뇌물을 받거나 요구, 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번째로 재판정에 선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과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구치소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올해 1월 대법원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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