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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선 낙마 후 부인이 건넨 첫마디 "감옥 안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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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낙마한 뒤 자신의 부인으로부터 "이제 감옥 안 가도 되겠다"는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당 대선후보 경선 탈락 후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에서 '정치 선배·동료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라는 질문을 받자 "경선 낙선하던 날 제 아내 첫마디. '이제 감옥 안 가도 되겠네요'"라고 짧게 답했다.

해당 질문을 던진 지지자는 전 대통령들을 언급하며 "모두 끝이 좋지 않았던 걸 보면 정말 정치판이라는 곳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홍 의원을 향해 이 같이 질문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 의원은 '당 대선후보 경선 탈락이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였는지 세 단어로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뜻밖의 결과"라고 밝혔다.

'정치인으로 최고의 행복을 느낀 때는 언제느냐'라는 질문엔 "대구에서 무소속 당선 되었을 때"라며 지난 제21대 총선을 회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선 "막가는 인생을 산 사람",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선 "북한 눈치 보느라 한마디도 못한 정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지금의 고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고 답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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