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서남원 감독을 경질했다.
기업은행은 21일 "서남원 감독에 대해 팀 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묻고, 구단은 팀 쇄신 차원에서 단장까지 동시 경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2년간 팀을 이끌던 김우재 감독을 대신해 서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선수단 불화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면서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1승 8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팀을 이탈한 세터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의 복귀도 알렸다. 이들은 13일 훈련 중 팀을 떠났다. 16일 광주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전을 앞두고 합류했지만 경기를 마치도 다시 팀을 나갔다.
구단은 "팀을 이탈한 조송화 선수에 대해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사직의사를 표명한 김 코치의 사의를 반려하고 팀의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라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