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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싱하이밍 만나 "집권하면 한중관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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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사태도 언급… 싱 대사 "극복 위해 노력"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후보실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후보실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9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집권하면 한중관계를 더 업그레이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싱 대사를 만나 "내년이면 수교 30년이니 이를 계기로 서로 잘 이해하고 더 가까운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싱 대사는 "중국 사람들은 한국에 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며 윤 후보에 대해서도 "중국에서 유명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한국과는 수천년 역사 속에서 좋은 관계로 발전해왔다"며 "수교 30년이 다가오고 있는데 많이 준비하고 있다. 후보님이 관심을 가져달라. 보다 큰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최근 품귀 현상을 빚어 논란이 된 요소수 사태도 거론됐다.

싱 대사는 "우리는 (한국의 요소수 사태를) 사전에 전혀 몰랐다"며 "요소수는 세관에서 법규화를 하자는 것이었다. 한국 국민의 어려움을 잘 안다. 힘들고 어려워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의 싱 대사 접견 일정이 마무리된 뒤 기자들과 만나 요소수 사태 해결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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