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데 대해 방역과 의료 대응을 빈틈 없이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참모들에게 "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천292명으로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10개월 만의 최다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외국의 경우를 보아도 일상회복의 길은 순탄하지 않다면서 "국민들께서도 불안해하지 마시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접종 참여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신 추가 접종 간격을 단축한 데 대해서는 "추가 접종이 조기에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행정명령도 발동한 병상 확보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하고, 이와 관련한 의료기관의 협조도 당부했다.
의료진에게는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므로 의료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고에 각별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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