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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대통령되면 대한민국 불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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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독설을 날렸다.

홍 의원은 지난 16일 대선 후보 경선 탈락 후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지금 당장은 정권교체가 필수이지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윤석열의 정치적 미숙과 여소야대라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지 의문이다.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한 지난 17일 '윤석열 캠프 가지 말아달라. 실망할 것 같다'는 지지자의 요구에 '백의종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모두 힘 합쳐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저는 지난 경선흥행으로 이미 제 역할은 다했다고 거듭 말씀 드린다"며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하기로 했으니 더 이상 논쟁은 없었으면 한다"고 당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6일 '막장 드라마 대선이 곧 온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린 뒤 "정치 26년 동안 여섯 번째 겪는 대선이지만 이번처럼 막장 드라마 같은 대선은 처음 겪는다"며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과의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 도착해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과의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 도착해 대기하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홍 의원은 "여야 주요 후보와 가족들이 모두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국민 모두가 후보 선택에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 대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만 난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관심도 없는 이런 대선을 치러야 하는 각 정당이나 구성원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국민들의 가슴은 더 타들어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 눈치만 살피는 검사들의 비겁함에서 절망을 보고 상실감에 방황하는 청년들의 혼란에서 비애를 본다"고 지적하며 "여의도 정치 26년을 보낸 제가 민망하기 이를 데 없다. 죄송하다. 천배만배 사죄 드린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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