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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이미 내 역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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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없었으면… 힘 합쳐 정권교체 하자는 건 동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하기로 했으니 더 이상의 논쟁은 없었으면 한다"며 지난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두 힘 합쳐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저는 지난 경선 흥행으로 이미 제 역할은 다했다고 거듭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이 나이에 누구처럼 몸값 흥정하는 사람은 아니다. 평소 살아온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라며 "'청년의꿈'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청년의꿈'은 홍 의원이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2030 세대를 겨냥해 제작·공개한 온라인플랫폼이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청년의꿈'의 높은 방문율과 증가하는 회원수를 언급하면서 "한국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고 방황한다는 증거"라며 "지금 내 힘으로는 그들을 다 안을 수 없다는 것이 가슴아프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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