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하나손보와 '자녀생활보험' 출시…보험료는 무료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NHN페이코가 하나손해보험과 손잡고 아동학대시 치료비와 소송비를 지원하는 보험을 선보였다.

17일 페이코는 하나손해보험과 '페이코 보험' 서비스에 무료 '자녀생활보험'을 출시하고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자녀생활보험'은 가입 후 1년 간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아동 학대 발생 시 피해 치료비와 소송을 위한 변호사 비용 등을 보장해준다. 무료 보험 상품으로 페이코가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자녀 연령 기준 만 0세에서 16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 금융 탭을 거쳐 하나손해보험 홈페이지로 이동해 가입할 수 있다.

페이코는 아동 학대 문제 해결에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보험 상품과 연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상품 출시에 앞서 페이코는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자녀생활보험 함께 캠페인'을 마련했다.

페이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험 가입자 1명당 1천원씩을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를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페이코 관계자는 "이번 자녀생활보험을 통해 부담 없이 보험 혜택을 누리고, 동시에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페이코 금융 서비스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계층과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