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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김정숙 여사 생일 축하 "과묵한 文대통령 옆에서 의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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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생일을 축하하며 "과묵하신 편인 대통령님 옆에 여사님이 계신 것이 의전적으로 참 도움이 많이 됐다. 친화력, 친교행사에서 여사님 덕을 참 많이 본 셈"이라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김 여사의 생일인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방이나 국빈 방문 때도 여사님의 역할이 적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월21일 '2021년 태국 한국어교원 파견 발대식'에 비대면으로 참석한 한국어 교원을 격려하는 축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월21일 '2021년 태국 한국어교원 파견 발대식'에 비대면으로 참석한 한국어 교원을 격려하는 축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어 "게다가 여사님은 미적인 감각이 프로 수준이라 정상들의 선물이라든지, 국빈방문 등 중요한 행사에서 미적인 부분에 대해 여사님께 묻기도 많이 했고 조언도 많이 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무엇보다 지난해 수해 때 소리 소문 없이 직원들 두 셋만 데리고 자원봉사를 가신 것이나,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이런 저런 사연 있는 분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거나 조용히 가서 위로하고 챙겨오셨다"며 "그 공감력, 감정이입이야말로 김정숙 여사님의 가장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면모가 아닌가 싶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미셸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등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와 비교하면서 "우리의 경우 '대통령 배우자'가 아닌 '대통령의 배우자'로 그 역할은 제한적이다. '국모' '영부인'으로서 기대가 아직 남아 있으면서 동시에 '대통령의 배우자'를 넘어 '대통령 배우자'로서 새로운 기대도 적지 않아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앞서 지난해 10월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앞서 지난해 10월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어 "공식적인 기록과 달리 청와대 안에서조차 '영부인'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기 시작한 것은 '김정숙 여사' 때부터""라며 "어떻게 불려지느냐가 그 인물의 본질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떠올리면 의미 있는 변화였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써놓고 보니 좀 난데없는 글 일 수도 있겠다 싶지만"이라며 "여사님, 벌써 오늘이 다 지났지만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생신을 이렇게 축하드린다"고 썼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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