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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3Q 영업손실 580억원…"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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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사태'로 인한 불매운동 실적에 악영향"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남양유업의 3분기 영업 손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472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다.

남양유업 CI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CI [사진=남양유업]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천106억원으로 1.5%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은 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지난 4월 자사 발효유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발표해 공분을 샀던 '불가리스 사태' 등에 따른 불매운동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분유 등 수익창출 품목의 매출정체와 코로나19 따른 내수경기 침체, 우유급식 제한 등으로 매출 신장의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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