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친환경 행보에 속도를 낸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부산점 등 국내 영업점 4곳에 2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에코백 100개로 만든 'ESG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다. 사용된 에코백은 추후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롯데면세점]](https://image.inews24.com/v1/71c8b73005ff28.jpg)
이번 트리는 모두 나무가 아닌 에코백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트리 1그루당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의 에코백 100개가 사용됐다. 롯데면세점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에코백은 1개 당 500ml 폐페트병 11개가 재활용됐다.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을 위해 총 4천400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된 셈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친환경 트리가 친환경 경영 슬로건인 '듀티 포 어스(Duty 4 Earth)' 실천의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내년 트리 철거 후 트리 제작에 사용된 에코백 400개를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롯데면세점은 '에코프렌들리 스토어'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쇼핑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2월 땅에 묻으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의 에어캡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재생원료' 쇼핑백을 시범 도입했다. 재생원료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잘게 분쇄해 가공한 것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일조할 수 있다.
또 롯데면세점은 이달부터 매장 자체 공사 시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인 '녹색 제품'과 탄소 배출량이 동종제품의 평균 배출량보다 적은 제품인 '저탄소 인증 제품'을 사용해 기존 건설 자재의 70%가량을 대체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기업의 친환경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고객과의 접점에서 친환경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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