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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준석, 한목소리로 김종인에 손짓… 金 "계기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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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종인 출판기념회… 尹-李 "대선 역할할 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5일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저서 출판기념회에 참석, '대선 역할론'을 강조하며 일제히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계기가 있으면 도와줄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차기 대선 정국에 본격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는 이날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국가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에 김 박사께서 역할을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정권교체와 국가개혁 대장정을 걸어나가는 이 시점에 그동안 쌓아온 경륜으로 저희를 잘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진영에 관계없이 어느 정당이나 자기들이 궤도에서 벗어나 당을 정상화해야겠다고 생각할 때 늘 김 박사를 모셨다"며 "특정 이념, 진영, 정파에 갇힌 분이 아니라 늘 국민이 생각하는 실사구시 철학으로 무장됐다"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살아오신 궤적을 보면 이쪽, 저쪽, 어느 쪽도 아니고 늘 국민 하나만 생각하고 국민 먹고 사는 문제, 나라 잘되는 문제 등 실용주의 철학으로 가득찬 분"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만남이 공식 석상에서의 첫 상견례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대표도 "정치 방법론이나 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분"이라며 김 전 위원장을 치켜세우며 "이번 대선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확신하고 최선을 다해 보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승, 동지, 선임 당대표, 어른으로서 잘 모시겠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의 조력 요청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럴 계기가 되면 도와줄 수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다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계획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나는 일체 아무것도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선대위 출범 시점에 대해서는 "선대위를 구성하는 후보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라며 "제3자가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이 대표와 윤 후보의 갈등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두 사람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도 "선대위를 어떻게 구성하느냐는 후보 본인의 생각인 것이고, 그 다음에 뭐가 짜여지면 그때 내가 판단하는 것"이라며 "내가 미리 어쩌고 저쩌고 얘기할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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