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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SKT 이어 KT도 한발 빠른 조직개편…지스타 닷새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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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왼쪽부터)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윤동식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장, 우정민 KT DS 대표/IT부문장, 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HCN 대표. [사진=KT]
(왼쪽부터)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윤동식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장, 우정민 KT DS 대표/IT부문장, 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HCN 대표. [사진=KT]

◆ KT, 1개월 앞당긴 조직개편…"'네트워크' 강화 '디지코' 성과"

KT가 2022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발생한 통신 장애 재발방지를 위한 네트워크부문 혁신과 더불어 구현모호 역점 '디지코(DIGICO)'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기획·개발 조직을 통합한 것이 골자다.

이번 인사로 부사장으로 승진한 서창석 전무는 네트워크부문장을 맡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책임지고, 윤동식 전무는 신설된 '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클라우드 및 IDC 시장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

KT(대표 구현모)는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우선 KT는 과감한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창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

KT 네트워크부문은 이번에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을 신설해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은 완벽한 네트워크망 운용을 위해 IT부문, 융합기술원 등과 협업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다각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디지코 분야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기업고객(B2B)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통합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정부가 지역 케이블TV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사진은 지역 방송 화면). [사진=KCTA]
정부가 지역 케이블TV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사진은 지역 방송 화면). [사진=KCTA]

◆ "OTT·IPTV 범람에 중소 케이블TV 살리자"…정부 지원 방송법 의결

중소 케이블TV방송(SO)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IPTV와의 가입자 확보 경쟁 격화로 시장 경쟁 구도에서 취약한 상황에 처하게 된 가운데 정부가 중소 SO를 지원,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상생 구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해당 방송법 개정안은 정부가 시청자의 권익보호와 공정한 경쟁을 위해 중소 SO에 대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료방송시장은 통신3사 IPTV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대규모 SO까지 인수・합병되면서 향후 3사와 지역기반 중소 SO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IPTV는 모바일, 인터넷 등과의 결합상품을 통해 유료방송 시장의 절반 이상을 확보했고, 인수한 SO까지 합하면 점유율이 85%에 이른다.

이 의원은 이같은 방송시장 재편이 독과점 폐해를 초래 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 지역방송의 가치와 역할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소 SO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디지털 음원시장 상생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사진은 공청회 전경.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디지털 음원시장 상생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사진은 공청회 전경.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 '영탁 음원 사재기' 불씨…'비례배분 vs 이용자별' 정산다툼 '활활'

최근 인기 트로트 가수 '영탁'의 소속사가 업계 최초로 음원 사재기를 인정으로 음원 징수 규정 개정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소문 떠돌았던 사재기의 실체가 확인되자, 이를 통해 빚어지는 음원차트 왜곡 현상·정산금 편취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12일 '디지털 음원 시장 상생을 위한 공청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콘퍼런스룸·네이버 NOW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연),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등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한국저작권위원회, 네이버 등이 후원했다.

공청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저작권 사용료 비례배분제의 문제점과 개선 논의 ▲다운로드 시장 변화 추이와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종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음원 시장 확대로 인해 비례배분제의 문제점이 확인되고 있다며,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례배분제란 전체 이용자가 지불한 모든 금액을 합산해, 곡별 재생 횟수에 따라 나눠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정산방식 때문에 그간 꾸준히 일부 사업자들이 사재기로 판매량을 인위로 조작해, 저작권 분배를 왜곡한다는 의혹이 있었다.

또한 신 사무국장은 "팬덤의 총공격(총공) 스트리밍도 매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격화한다"라고 꼬집었다. 사재기와 팬덤의 총공이 음원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고 있어, 왜곡되지 않은 정당한 분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스타 2021이 오는 17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
지스타 2021이 오는 17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

◆개막 닷새 앞으로…지스타 주요 출품작 미리보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참가사들은 출품 라인업을 속속 발표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특정 장르에 쏠림 현상 없이 다채로운 신작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총 7종의 출품 라인업을 확정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 오더', '에버소울' 등 신작 3종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 리턴', '가디언 테일즈',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서비스 중인 게임 4종이 현장을 찾은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11일 오후 3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로 공간을 채운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으로 한 배틀로얄 게임으로 출시 전 전 세계 사전예약자 5천500만명을 확보한 바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주축으로 한 13종 라인업을 선보인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20주년을 맞이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비롯해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V: 부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등이 꼽힌다. '프로젝트T(가칭)', 'NBA 라이즈', '밀크메이드' 등 신규 IP 기반 게임들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에 첫 출전하는 시프트업은 자체 개발 중인 신작 '니케: 승리의 여신'을 메인 타이틀로 선보인다. 회사 측은 관람객이 니케를 접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신작인 '프로젝트: 이브'의 영상도 현장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동시접속자 130만 돌파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모바일 게임 '미르4'가 지난 11일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또한 정식 출시 당일 총 11개 서버에서 시작한 미르4는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인도, 북아프리카·중동 권역에서 총 207개 서버로 확장했다. 스팀에서도 접속자가 나날이 증가하며 동시접속자 수 10만명에 이르렀다.

회사 측은 최근 실시한 신규 직업 '석궁사' 및 직업 전환 시스템 위상전환 등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캐릭터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드레이코(XDRACO) 아이템 거래소(EXCHANGE BY DRACO)' 등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새로운 시스템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송상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상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가능해진다…온라인 플랫폼 공동규제도

정부는 국민이 직접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개인정보를 대량 보유한 온라인플랫폼의 안전조치 강화를 위해 공동규제 마련에 나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인정보위)는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이하 대책)'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3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보고하고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빅테크기업이 급성장하는 디지털 시대에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활용도 급증하는 상황에서 매년 천만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불법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로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온라인 상의 개인정보 유출과 불법거래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직접 개인정보의 유출여부와 인터넷 사기 피해이력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우선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2천300만건의 온라인 계정정보(ID·비밀번호) 유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16일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 등 민간에서 안전조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공동규제, 개인정보수집기기 안전성 확보조치 등을 추진한다.

개인정보를 대량 수집·처리하는 오픈마켓,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안전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함께 공동규제 기준을 마련한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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