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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방역수칙 위반 논란 사과 "제 자신부터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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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11명이 함께하는 식사에 참석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경위야 어찌 됐든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라며 "중대본부장으로서 국민들께 뭐라고 사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저 자신부터 다시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 총리는 앞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엿새째인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대학 동기 등 10명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김 총리를 포함해 11명이 참석, 수도권에서 허용되는 사적모임 인원인 10명을 초과했다.

김 총리에 따르면 참석자 중 1명이 배우자와 동행하면서 예기치 않게 인원이 늘어났다. 김 총리는 "예정에 없이 함께 온 친구 부인을 그냥 돌아가라 할 수 없어 동석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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