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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수도권 서부에 공공분양·사전청약 등 3.4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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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권역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대책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인천지역에서 총 3만4천여가구의 신규주택을 공급한다.

LH는 11일 인천지역본부의 주택공급과 공공택지 개발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에서 인천권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를 비롯해 수도권 서부지역인 파주와 고양, 부천, 시흥 등의 개발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월 15일 서울권역 점검을 시작으로 10월 15일 제2차 경기권역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 후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다. 전 지역본부 중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인천지역본부의 주택공급 촉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준 사장은 이날 "가격 안정의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두 달여 남은 올해와 2022년, 2023년에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결해 수요가 있는 곳에 더 많이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공공분양 1만호, 공공임대 1만2천호, 사전청약 1만2천호 등 3만4천호가 넘는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량(1만4천호) 대비 250% 수준 공급물량을 확대했다. 내년 이후에도 3기 신도시 3곳과 2.4대책으로 발표된 광명시흥 등을 중심으로 총 7만5천호 주택을 공급한다.

LH 인천지역본부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구로는 ▲인천계양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파주운정3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를 비롯해 ▲고양장항 ▲부천역곡 ▲시흥거모 등이 있다.

3기 신도시와 관련해 첫 스타트를 끊은 인천계양이 협의보상 마무리 단계에 있어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내달 중 부천대장과 고양창릉의 지구계획이 확정될 예정으로 두 지구 모두 연내 보상착수를 위해 감정평가 등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LH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매월 개최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3개 권역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를 통해 도출된 주택공급 조기화 방안과 유보지 등을 활용한 공급물량 추가 확보 추진과제 등을 내년도 사업계획 등에 반영함으로써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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