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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DJ기념관·봉하마을行… 외연확장 초석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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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목포·김해서 故김대중·노무현 업적 기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호남 방문 이틀째인 11일 전남 목포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보진영 두 전직 대통령의 발자취를 훑는다. 윤 후보는 목포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며 중도 외연 확장을 도모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한다. 기념관은 한반도 평화·민주주의 수호·남북 화해 등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 개관했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 뒤 관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8월 18일 김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바 있다. 당시 윤 후보는 "우리나라 모든 국가 지도자가 김 대통령의 국민 통합, 화합의 정신을 받아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10일) 저녁 목포의 한 음식점에서 옛 DJ계 인사들과 만나 "DJ 정신을 제대로 배우면 나라가 제대로 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의 만남도 관심사다.

한편 윤 후보는 전날 광주에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자신의 '전두환 옹호' 발언, '개 사과' 논란 등을 사과했다. 다만 윤 후보는 일부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로 5·18 민주묘지 추모탑으로의 이동 도중 멈춰선 뒤 묵념을 하고 사과문을 읽었다.

윤 후보의 1박 2일 광주·봉하마을 방문은 제1야당 대선후보로서 본격적인 외연 확장을 위한 초석으로 풀이된다. 자신의 과거 발언에 따른 성난 호남 민심을 수습하고 상징적인 진보진영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중도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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