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연패에 빠진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주축 선수 김희진의 무릎 부상으로 고민에 빠졌다. 다행히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태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0일 "김희진이 MIR(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진행 결과 골절과 근육 파열 등 특이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희진은 9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8-15로 앞서가던 4세트 중반 네트에 붙은 공을 처리하다 세터 김하경의 발을 밟아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통증을 호소하던 김희진은 한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검진 결과 큰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부위라 추가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단 관계자는 "수술을 집도했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선수 상태를 살펴보며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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