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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난' 신경전…靑 "일정 재조정, 윤석열 측이 요청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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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일정으로 정무수석 만남 계획 취소…"현재 일정 조율 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회의실 벽면에 대선 D-121을 알리는 표시판이 걸려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회의실 벽면에 대선 D-121을 알리는 표시판이 걸려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청와대가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간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윤석열 후보 측에서 조속히 일정을 잡겠다고 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날 상황에 대해 "후보 측에서 일정 재조정을 요청한 것이고, 서로 일정이 안 맞은 것이 아니었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는 전날 이철희 수석이 국회에서 윤 후보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축하난을 전달하기로 일정을 잡았지만, 윤 후보 측이 일정을 이유로 당일 취소한 데 대한 불쾌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6 [사진=김성진 기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6 [사진=김성진 기자]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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