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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 모두 단결해야"… 洪劉元 "깨끗이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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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제 우리는 원팀… 분열할 자유 없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된 후 당 지도부, 경선주자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원내대표, 홍준표 후보, 윤 후보, 유승민 후보, 원희룡 후보, 이준석 대표.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된 후 당 지도부, 경선주자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원내대표, 홍준표 후보, 윤 후보, 유승민 후보, 원희룡 후보, 이준석 대표.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정권교체 의지를 밝히는 한편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는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된 직후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며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라며 "편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는 이 무도함을 심판해달라"고 했다.

경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후보들을 향해서는 "정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무한한 영광이었다"며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혹여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너그러이 이해하고 용서해달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며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 없다"며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고 했다.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일제히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연단에 오른 홍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께 축하드리고 국민, 당원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고 했다.

유 전 의원도 "깨끗이 승복한다"며 "오늘부터 당원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지지자를 향해서는 "유승민의 패배일 뿐 지지자 분들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오늘 승리는 못했지만 개혁보수를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 역시 "국민과 당원의 선택에 저 원희룡도 깨끗이 승복한다"며 "정권교체 4개월 간의 길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저도 여러분과 최선을 다하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본경선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윤 전 총장은 득표율 47.85%를 얻어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홍 의원은 41.50%, 유 전 의원은 7.47%, 원 전 지사는 3.17%의 득표율을 확보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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