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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신일전자, 여름철 냉방가전 이어 겨울철 난방가전 2차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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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두고 난방가전 수요 '급증'…파세코·신일, 난로 시장 공략 속도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계절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파세코와 신일전자가 다시 맞붙는다. 겨울철을 맞아 증가하는 난방 가전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세코와 신일전자가 겨울을 앞두고 난방 가전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격돌할 조짐이다. 계절 가전 강자로 꼽히는 파세코와 신일전자가 여름철 냉방 가전에서 대전을 치른 후 두 번째 격돌이다.

특히 가정에서는 물론 캠핑을 하며 사용할 수 있는 난로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달 16일부터 21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히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파세코와 신일전자는 난로를 적극 내세우며 매출 확대를 노리는 모습이다. 파세코와 신일전자 모두 매출에서 난방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각각 31.3%, 17.5%로 중요한 제품군이다.

파세코 캠핑난로 '캠프 29' [사진=파세코]
파세코 캠핑난로 '캠프 29' [사진=파세코]

파세코는 전 세계 난로 시장에서 약 50%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8월 말 캠핑난로 신제품을 선보이며 보다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캠핑난로 '캠프 29'는 불을 볼 수 있는 투시창을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키워 '불멍'에 최적화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투시창은 250도 이상에서도 견디는 특수 소재인 '마이카'가 적용됐다.

캠핑난로가 대체로 야외에서 사용되는 만큼 바람이나 이동 시 충격 등을 고려해 안전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기존 제품 대비 90% 이상 바람에 강해져 외부 바람 영향을 받아 불꽃이 흔들리고 불완전 연소하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업그레이드된 번홀드 시스템은 이동 시 내부 연소통이 흔들리며 생기는 불완전 연소 현상을 줄여준다.

캠핑은 물론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한 '팬히터 캠프-5000N'도 꾸준히 내세우고 있는 제품이다. 팬히터는 등유를 넣어 태우는 기존 대류형 난로에 써큘레이터 기능을 더한 제품으로, 팬이 열기를 공기로 순환시켜준다.

저소음 팬이 적용돼 최저화력 시 36db, 최대화력 시 42db 수준으로 조용하며, 디지털 방식 온도 조절 기능으로 1도씩 미세한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또 동작감지센서가 장착돼 사람이 없을 때는 약하게 운전하는 등 효율성이 높다.

기기 외부가 뜨겁게 변하지 않아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화재나 유해 가스를 방지해주는 6가지 안전장치도 장착했다.

신일 '리플렉터 에코히터' 와이드형 [사진=신일전자]
신일 '리플렉터 에코히터' 와이드형 [사진=신일전자]

신일전자는 최근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일전자는 지난 4일 신제품 '리플렉터 에코히터'를 출시했다.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은 '와이드형'과 1인 가구에 적합한 '큐브형' 2가지로 구성됐다.

신제품은 특허받은 벌집 모양의 '고효율 방열판'을 탑재해 낮은 소비전력으로 높은 발열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보통 전기히터의 소비전력은 1천W인데, 에코히터는 300~600W에 불과하지만 효율은 높다.

'리플렉터 에코히터'는 출시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당일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65분 동안 9천500여 대를 판매하며 매출 11억원을 기록했다.

신일 팬히터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난 9월 SSG닷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1분 만에 500대 매진과 2억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신일 팬히터 역시 등유 난로에 팬이 내장된 제품으로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순간냄새제거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화재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5중 안전장치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온돌 문화'로 인해 해외에 비해 난로 시장이 작은 편이었다"며 "하지만 과거에 비해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캠핑 수요가 늘어난 데다 가정에서도 효율적인 난방을 위해 난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난로를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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