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샌들 속 발가락에 카메라… 발가락 몰카男 구속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샌들을 신은 발가락 사이에 소형카메라를 끼워 지하철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을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31살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지하철에서 발가락 사이에 카메라를 끼워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지하철에서 발가락 사이에 카메라를 끼워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지하철역 안에서 소형카메라를 발에 끼고 다니며 여성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에스컬레이터나 전동차에서 치마를 입은 사람을 물색해 발을 가져다 대는 수법을 쓴 걸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30명에 이른다.

경찰은 8월 말 "서울역에서 불법 촬영을 당한 것 같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서울역 등에 설치된 CCTV들을 분석했다.

피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지난달 29일 A씨를 그의 주거지에서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31일 구속됐다.

경찰은 A씨에게서 초소형 카메라 2대와 휴대전화 등 저장기기 8개를 압수해 분석 중이며, 내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샌들 속 발가락에 카메라… 발가락 몰카男 구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