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승격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대전은 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승격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전남 드래곤즈과 0-0으로 비겼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대전은 정규시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상위 팀에 플레이오프(PO) 출전권이 주어지는 규정에 따라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가 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승격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https://image.inews24.com/v1/2dd4c2b0e513f6.jpg)
시민구단 대전시티즌 시절이던 2015년(당시 K리그 클래식)이 이후 올해까지 2부에서 시간을 보냈던 대전은 7년 만에 1부 승격에 도전한다.
2018년 강등 이후 3시즌 만에 승격을 노렸던 전남은 굳게 닫힌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승격의 꿈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전남은 비록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FA컵 결승 진출로 우승팀에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역대 준PO에서 4위 팀이 PO에 오른 것은 준PO가 처음 시행된 2014년이 유일하다. 당시 4위였던 광주FC는 3위 강원FC를 1-0으로 꺾고 PO 무대로 진출했다. 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3위 팀이 웃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도 3위가 PO에 오르게 됐다.
무승부만 거둬도 올라가는 대전과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전남의 맞대결.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매섭게 몰아쳤다.
전남은 전반 4분 정호진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기회를 엿봤다. 대전은 전반 12분 이웅희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대전과 전남의 경기 흐름은 후반전도 비슷하게 흘러갔다. 전남은 후반 20분 최호정을 대신해 박희성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기에 먼저 변화를 꾀했다.
비겨도 올라가는 대전이지만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9분 원기종과 1분 뒤 마사의 연속 슛은 골대를 빗나갔다. 오히려 후반 39분 바이오를 투입해 공격에 더 힘을 실었다.
대전은 마지막까지 전남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PO 진출을 확정했다. 대전은 정규시즌 2위 FC안양과 오는 7일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PO를 치른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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