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 트윔이 2일 온라인으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후 사업 청사진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정한섭 트윔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기술 분야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유지하고, AI 서버와 산업용 로봇 등 시설과 장비도 확충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윔은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의 연구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축적된 광학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식음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다양한 형태의 불량을 검출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Rule 기반(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인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Alignment Vision System)', AI 기반 검사 서비스인 'MOAI(Machine vision Optimization based on AI)', 'T-MEGA(TWiM’s Machine-vision Equipment Guided by AI)' 등이 있다.
과거 단일 고객사에 의존하던 매출 구조를 탈피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Rule 기반 검사 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AI 기반 검사 분야 매출을 늘리고 있다.
트윔은 향후 기존 Rule 기반 검사 서비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떠오르고 있는 AI 비전 검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 쌓고 있는 AI 검사 레퍼런스와 수주 실적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 분야로도 진출해 매출처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트윔의 총 공모주식 수는 122만주이며 100% 신주 발행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7천800~2만4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4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트윔은 조달한 자금을 기술력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AI 서버, 광학장비, 산업용 로봇 등 시설 및 장비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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