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키워드 리뷰' 출시한 네이버…사용자 81% "기존 별점리뷰보다 좋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네이버, 내년 1분기 별점리뷰 완전 종료 전까지 키워드 리뷰 비중 지속 늘려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는 '키워드 리뷰'가 지난달 26일 정식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베타 서비스로 도입됐던 키워드 리뷰는 약 3개월 간의 데이터 수집과 고도화 절차를 거쳐 지난달 26일부터는 가게의 플레이스 페이지 전면에 등장했다. 동시에 리뷰 시 별점을 매길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은 지원이 종료되면서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를 위한 '네이버표 리뷰문화 개선'이 본격화됐다.

키워드 리뷰는 사용자가 가게에 방문한 후 별점으로 가게를 평가하지 않고, 가게의 특장점을 선택해 리뷰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가게의 특색을 표현하는 키워드셋(Set)은 업종별로 특징을 반영해 꾸려져 있다.

네이버 '키워드 리뷰'가 지난달 26일 정식 출시됐다. 기존 별점 리뷰는 내년 1월 완전히 서비스 종료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키워드 리뷰'가 지난달 26일 정식 출시됐다. 기존 별점 리뷰는 내년 1월 완전히 서비스 종료된다. [사진=네이버]

기존의 별점 평가 시스템에서는 표현되지 않았던 정성적인 정보가 보다 직관적으로 드러나게 됐다. 텍스트 리뷰를 추가로 확인하지 않아도 가게의 분위기나 강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키워드 리뷰는 가게 탐색 시 사용자가 고려하는 정보를 한 눈에 보여줘, 내 취향의 가게를 찾기 편해질 것"이라며 "사업자 입장에서는 내 가게를 좋아할 만한 잠재고객과의 연결이 쉬워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선순환 구조에 대한 사업자, 사용자의 기대감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 네이버가 지난 7월부터 10월 22일까지 약 3개월간 총 2천501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용자 중 약 81%(2천27명)가 기존 리뷰 시스템보다 '좋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간편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사용자는 896명(44%), '리뷰가 구체적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사용자는 411명(20%)을 기록했다. 구체적인 경험에 대해서 간편하게 리뷰할 수 있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키워드 리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끈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네이버가 7월 키워드 리뷰를 도입할 때부터 강조해 왔던 '사업자-사용자 양측에 대한 만족도 강화'의 목표에 대해 사용자들이 공감을 표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융성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책임리더는 "키워드 리뷰는 오프라인 SME만의 특성과 사업적 고충을 고려한 리뷰 시스템이면서도 설계 과정부터 사용자에게 역시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도록 고민해 왔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키워드 리뷰의 방향성에 대해 사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1분기 중에는 별점 정보 노출이 완전히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네이버는 10월 28일부터 사업자가 가게별로 별점 정보를 노출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키워드 위주의 새로운 리뷰 문화가 정착돼 가는 과정에서, 과거에 쌓인 별점이 아니라 사업자 본연의 특색을 바탕으로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현재 키워드 리뷰는 음식점, 숙박, 뷰티, 헬스장 등 총 10개 업종에 적용돼 있으며 해당 가게 수는 약 140만개에 달한다. 네이버는 꾸준히 대상 업종을 늘려 연내엔 대상 업종 전체에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키워드 리뷰' 출시한 네이버…사용자 81% "기존 별점리뷰보다 좋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