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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철강·알루미늄 관세 완화…정부, 우리나라 미칠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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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대책회의 열고 우리 수출 대응방안 논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철강·알루미늄 수입관세와 EU 측 보복관세 완화 관련 합의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관련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G20 정상회의 계기로 3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에서 만나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철강·알루미늄 수입관세와 EU 측 보복관세 완화 관련 합의안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일 오후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철강·알루미늄 업계와 민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수출영향, 앞으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포스코 관계자들이 포항제철소 제 3부두에서 철강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
포스코 관계자들이 포항제철소 제 3부두에서 철강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미-EU 사이 합의에 따라 EU산 철강의 대미(對美) 수출이 증가할 경우 우리 수출에 일정 부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는 공급망 협력국이자 한-미 FTA 등으로 맺어진 긴밀한 경제·안보 핵심 동맹국인 만큼 미국 정부와 가능한 한 빨리 만나 국내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32조치 재검토, 개선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한국산 철강재 등에 대한 232조 조치 완화를 위해 미국 측과 관련 협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부는 산업부 담당 국장급을 워싱턴 D.C.에 파견해 미국 무역대표부, 상무부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한-미 간 고위급 협의 계기를 활용해 232조 재검토, 개선을 지속해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 철강에 대한 기타 국가의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우리 업계 또한 현지 수요기업, 투자기업 등과 함께 적극적 아웃 리치를 진행, 한국산 철강재에 대해서도 232 조치 완화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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