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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외형성장·수익성 개선 지속-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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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신규 출점·GDR·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경신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골프존에 대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5천원을 유지했다.

골프존이 해외시장 개척, 온라인 확장 등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골프존 CI. [사진=골프존]
골프존이 해외시장 개척, 온라인 확장 등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골프존 CI. [사진=골프존]

골프존은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 증가한 1천231억원, 영업이익은 138.1% 늘어난 372억원을 기록했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출점과 GDR, 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갱신했다"며 "영업이익률도 30%대에 진입했는데, 가맹·비가맹 라운드수와 GDR 직영점 회원수 증가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됐다"고 분석했다.

골프존의 수익성 개선과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통상 4분기는 가맹 출점 비수기이자 비용 집행 영향으로 매출액이 3분기보다 감소하는 계절성을 보인다"며 "다만 전년동기대비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영업레버리지는 출점과 하드웨어 판매보다 라운드수와 회원수가 중요하다"며 "3분기 일평균 라운드수는 22만회로 3분기 연속 증가하고, 1개 직영점당 평균 회원 수는 46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사업 성장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골프존은 3분기 해외 매출액이 작년동기대비 157.6%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대비 비중도 12.6%로 확대됐다.

손 연구원은 "미국 내 골프는 성숙 사업이지만 실내 골프에 대한 인식은 덜하고, 최근 글로벌 골프 매니지먼트 기업 트룬과 업무협약을 맺어 미국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국은 골프 문화가 정착되기 이전으로, 한국인과 교포 중심 소비자가 현지인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골프존은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선두 주자로 지위를 공고히 하며 해외시장 개척과 골프 콘텐츠 플랫폼 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해외,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시장 확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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