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CC그룹이 인테리어 사업 역량 강화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국내 3위 벽지회사인 신한벽지 인수에 공을 들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가 신한벽지 매각 경쟁 입찰에서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KCC는 KCC글라스 등 자회사들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신한벽지를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은 카무르PE가 보유한 신한벽지 지분 98%와 김승대 전 신한벽지 대표 지분 2% 등 100%다.
KCC의 신한벽지 인수는 인테리어 사업 역량 강화 목적이다. KCC는 건축자재 사업을 기반으로 한샘·LX하우시스 등과 국내 인테리어 시장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또 KCC그룹 지배구조 개편 목적도 담겼다는 시각도 있다. KCC그룹 정몽진 회장과 KCC글라스 정몽익 회장이 가진 KCC, KCC글라스 지분 맞교환이 가능하도록 KCC글라스 지분 가치를 높인 뒤, KCC 글라스 계열 분리 완료를 추진 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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