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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MLCC 양산 개시…신사업 성과 가시권-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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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MLCC 시장 진출 결정 후 4년 만…수익성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아모텍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신사업 성과가 가시권에 들어오며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텍이 지난 2018년 MLCC 시장 진출 결정 이후 4년 만에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사진은 아모텍 CI. [사진=아모텍]
아모텍이 지난 2018년 MLCC 시장 진출 결정 이후 4년 만에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사진은 아모텍 CI. [사진=아모텍]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텍은 2018년 MLCC 시장 진출 결정 이후 4년 만에 중국 통신 장비 업체향으로 MLCC 양산이 시작됐다"며 "초도 물동이라 규모는 크지 않으나 뒤어어 국내 대기업향 공급이 준비되고 있고, 계획돼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최종 실사까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내년 매출 계획은 700억원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MLCC 사업 준비로 연간 120억원 내외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데, 매출이 발생해 고정비가 커버되기 시작하면 매 분기 수익성 개선 속도는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연중 MLCC 양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지연에 따른 실망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주가는 지지부진했다"며 "그러나 준비해왔던 신사업에 대한 성과가 가시권에 들어오며 기존 모바일 부품 업체에서 전장 및 MLCC 업체로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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