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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히메네스 부상, 국내선수들에 자극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괜찮습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에겐 이쯤되면 외국인 선수 운이 잘 따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현대캐피탈은 오프시즌 외국인 선수를 한 차레 바꿨다. 보이다르 부치세비치(세르비아)를 로날드 히메네스(콜롬비아)로 교체했다. 그런데 히메네스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초반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최 감독은 팀 지휘봉을 잡은 뒤 두 번째 해인 2016-17시즌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톤 밴 랭크벨트(캐나다)를 다니엘 갈리치(크로아티아)로 교체했다. 2017-18시즌에는 아르페드 바로티(헝가리)를 영입했으나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해 안드레아스 프라코스(그리스)로 바꿨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2021-22시즌 초반 히메네스 부상 공백과 함께 레프트쪽 선발 멤버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게됐다. 사진은 지난 8월 열린 2021 컵대회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최 감독.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2019-20시즌도 그랬다. 시즌 개막 후 두 경기 만에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가 다쳐 다우디 오켈로(우간다, 현 한국전력)을 급하게 데려왔다. 최 감독 부임 후 외국인선수 교체 없이 시즌을 치른 건 2015-16시즌 오레올 까메호(쿠바), 2018-19시즌 크리스티안 파다르(헝가리), 지난 시즌 다우디 등 세 차례다.

히메네스는 팀 연습 도중 왼쪽 대퇴부룰 다쳤다. 최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팀 사무국은 히메네스를 교체 없이 함께 가는 쪽으로 일단 결정했다.

지난 13일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도 최 감독은 히메네스 부상과 관련한 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오프시즌 동안 국내 선수들이 연습하고 손발을 맞춘 시간이 많다"며 "히메네스가 빠졌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오히려 국내 선수들 입장에선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히메네스가 빠진 자리를 누구에게 맡기느냐도 관건이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뛴 경험이 있는 문성민, 송준호 등이 있으나 일단 허수봉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군 전역 후 현대캐피탈에 복귀한 허수봉은 토종 에이스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최 감독도 이런 이유로 허수봉쪽으로 마음을 두고 있다.

이럴 경우 레프트 자리에 변화가 생긴다. 김선호와 함형진이 선발 레프트로 나설 수 도 있는데 두 선수 신장이 작은 편이라 사이드 블로킹 높이가 낮아진다. 최 감독도 이 부분에 고민을 갖고 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왼쪽)은 2021-22시즌은 지난 시즌과 견줘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블로킹 높이를 고려한다면 문성민이 레프트 한 자리를 맡는 게 이상적인 그림이 될 수 있다. 문성민에게는 해당 포지션이 낯설지 않다.

부상 이후 지루한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는 문성민은 최근 컨디션을 거의 회복했다. 최 감독도 지난 시즌부터 "리시브를 떠나 (문)성민이는 레프트쪽에서 나오는게 더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얘기했다.

한편 부치세비치는 14일(한국시간) 터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최근 할크방크와 계약했다. 할크방크는 이날 열린 시즈레 벨라디예시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 21-25 25-20 25-20)로 이겼다. 개막 후 2연승으로 내달렸고 부치세비치는 팀내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2021-22시즌 초반 부상당한 히메네스를 대신해 주 공격수 노릇을 해야한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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