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서울 중구청과 함께 환경보호와 자원 선순환 실천을 위한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중구청은 지난 12일 국내 최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공간인 쓰레기연구소 '새롬' 개관식에 앞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태광그룹과 중구청은 이번 협약 체결 배경에 대해 오는 2025년으로 다가온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를 비롯한 쓰레기 문제 인식을 함께 해결하자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 중구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을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 추진 등 플라스틱에 따른 환경 문제 해결과 자원 재활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태광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12월 단독주택 대상으로 시행되는 '투명 페트병 별도 요일제'와 폐페트병의 재활용 가치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현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폐페트병을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친환경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중구청은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촉진을 위한 수거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자원순환 실천 우수사례 발굴 등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에 이어 올바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