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종 선출됐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 지사는 누적 71만9천905표(50.29%)로 과반 승리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낙연 후보는 56만392표로 39.14%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12만9천35표·9.01%), 박용진(2만2천261표·1.55%) 후보 순이었다.
충청권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강원, 호남, 제주, 부산·울산·경남, 인천, 경기에 이어 이날 서울 순회경선과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까지 모두 마친 결과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지역 경선에서도 4만5천737표(51.45%)를 얻으며 과반 승리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 36.50%, 추미애 후보 9.91%, 박용진 후보 2.14% 순이었다.
3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15만5220표(62.37%)로 60% 넘는 지지를 받으며 이 지사(28.30%)에 크게 앞섰다. 추미애, 박용진 후보는 각각 8.21%, 1.13%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국가 주도의 경제 부흥정책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 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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