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부터 디램(DRAM)과 낸드(NAND) 고정가격 하락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해 2022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3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7천억원, 영업이익 4조5천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추세이고 디램, 낸드 모두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고객사들의 높아진 재고 수준과 증가하는 공급량으로 디램, 낸드 모두 고정가격 하락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2022년 상반기까지 고정가격 하락세는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9천억원, 영업이익 4조2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4조1천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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