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출하량 '역대최고'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3분기(7~9월)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출하량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출하량은 24만1천대로 전년도보다 73% 늘었으며 역대 최고수치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 22만9천242대를 넘어선 것이다.

3분기 모델별 출하량은 모델3와 모델Y가 23만2천25대, 모델S와 모델X는 9천275대, 총 생산대수는 23만7천823대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올 총출하량은 62만7천대로 예상되며 이는 1년전보다 100% 증가한 것이다. 이에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4% 가까이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등의 제조사들이 반도체 공급부족의 장기화로 3분기 자동차 출하량이 감소했다. 반면 테슬라는 이 문제를 잘 해소해 공급대수가 2분기보다 20% 늘어 6분기 연속 출하량이 증가 추세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증가를 중국내 테슬라 전기차 판매호조와 유럽으로 수출증가, 모델Y의 생산량 확대 등이 겹쳐 출하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