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타석에서 침묵했다. 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묶이면서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리에서 2할2리(267타수 54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초 병살타, 5회초 삼진, 7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2로 맞서고 있던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외야로 공을 보냈다.
그러나 상대 좌익수 다린 러프가 김하성의 타구를 잡았다. 러프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뛰었다. 그는 전날(2일) 솔로포에 이어 이날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승부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3-2로 이겼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적시 2루타를 쳐 3-2로 앞섰다. 10회말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두며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했다면 내셔널리그(NL) 서부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샌디에이고에 덜미를 잡히면서 그 기회를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4일로 미루게 됐다. 두 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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