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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8이닝 무실점 역투' 두산, 삼성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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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원준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주말 홈 2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두산은 2연승을 거두며 시즌 60승 고지(5무 54패)에 올랐고 4위를 지켰다. 삼성은 2연패를 당하면서 63승 8무 52패가 됐고 3위로 내려갔다.

두산은 1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재환이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기선제압했다. 2회말에는 정수빈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 최원준은 2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6-0 승리에 힘을 보탰고 시즌 11승째(2패)를 올렸다. [사진=김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 최원준은 2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6-0 승리에 힘을 보탰고 시즌 11승째(2패)를 올렸다. [사진=김성진 기자]

두산 타선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4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는 박건우가 적시 2루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환은 삼성 3번째 투수 최지광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4호)를 쳤다.

두산은 이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희생 플라이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등판한 최원준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1승째(2패)를 올렸다. 5이닝 4실점한 최채흥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8패째(4승)를 당했다. 두산은 이날 6만7000루타(KBO리그 역대 2번째)도 달성했다.

LG 트윈스는 같은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LG는 63승 5무 49패가 되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2연패를 당하면서 60승 5무 59패가 됐으나 5위는 지켰다.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5이닝 1실점했고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켈리는 시즌 12승째(6패)를 올렸다.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은 '친정팀'을 상대로 2.1이닝 동안 12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7승)를 당했다.

LG 트윈스 선발진에서 든든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케이시 켈리는 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5이닝 1실점했고 타선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켈리는 시즌 12승째(6패)를 올렸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LG 트윈스 선발진에서 든든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케이시 켈리는 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5이닝 1실점했고 타선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켈리는 시즌 12승째(6패)를 올렸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롯데는 3-4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한동희가 적시 2루타를 쳐 4-4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56승 5무 62패, NC는 56승 6무 57패로 각각 8위와 공동 6위 제자리를 지켰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SG는 56승 11무 57패로 NC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고 KT는 1위를 지켰으나 4연패를 끊지 못했고 68승 6무 48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KBO리그 통산 32번째)을 기록했다.

9, 10위 맞대결이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도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4-4로 비겼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판정 항의 과정에서 퇴장당했다(올 시즌 21번째, 감독 8번째, 개인 2번째).

◆3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이승민(삼성)-유희관(두산) ▲고척 스카이돔 : 손주영(LG)-김선기(키움) ▲인천 SSG랜더스필드 : 소형준(KT)-조영우(SSG)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라이언 카펜터(한화)-한승혁(KIA) ▲사직구장 : 송명기(NC)-이승헌(롯데)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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