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지난 8월 '로그인 서비스'를 개시하며 오랜만의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에 군불을 땐 싸이월드제트가 1일 새로운 싸이월드 서비스의 UX(User Experience)를 공개했다.
다만 홈페이지에 신규 UX가 어떻게 구성됐는지를 보여주는 정도에 머물렀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이번에도 공지하지 않았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전부터 싸이월드 모바일과 웹을 통해 신규 싸이월드 UX를 선보였다. 싸이월드의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과 '미니홈피'를 연상할 수 있는 색인 파란색을 주조색을 사용했다. 방문자수, 일촌, BGM, 도토리, 파도타기 등을 이전 '미니홈피' 느낌이 나도록 적용했다.
'미니룸' 자리에는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연결되는 링크가 추가됐다. 그 아래에는 'What Friends Say'라는 메뉴가 있는데 '일촌'들이 공유한 글을 보여주는 메뉴로 추정된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추억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킴과 동시에 최근 트랜드에 익숙해진 MZ세대와 현대인들에게 쉽게 접근 가능한 서비스가 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UX 재현에 에프엑스기어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활용, 모바일에서도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현재의 SNS와는 다른, 그러면서도 1세대 미니홈피의 한계를 뛰어넘은 확장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공개한 UX는 사용자별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회사 측에서 구성한 예시를 보여주는 데 그쳤다.
더욱이 서비스 개시일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미 싸이월드제트가 5월, 7월, 8월 등 세 차례나 출시를 연기한 바 있어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당초 올해 초로 예정됐던 개장 시점이 지속적으로 늦어지고 있는 데 따른 우려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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