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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중위매매價 3.3㎡당 사상 첫 2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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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빌라 중위 매매가는 서울 절반 수준인 1020만원에 그쳐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중위 매매가가 사상 처음으로 3.3㎡당 2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중위 매매가는 표본을 한 줄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가격을 의미한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를 통해 전국 빌라 3.3㎡당 월별 중위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서울은 2천38만원으로, 전월(1천986만원)보다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1천878만원)과 비교하면 8.5%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서울 빌라 중위매매가 3.3㎡당 가격 추이. [사진=스테이션3]
서울 빌라 중위매매가 3.3㎡당 가격 추이. [사진=스테이션3]

서울 빌라 중위 매매가는 올해 3월과 4월 3.3㎡당 1천800만원대로, 지난 2019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5월 들어 3.3㎡당 1천960만원으로 치솟으며, 두 달 만에 3.3㎡당 2천만원을 돌파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에 따라 대체 주거상품인 빌라 수요가 30대를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전국 빌라의 3.3㎡당 중위 매매가는 1천20만원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이었다. 경기도 빌라 3.3㎡당 중위 매매가는 988만원, 인천은 77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664만원으로, 서울의 3분의 1 수준이다.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3.3㎡당 중위 매매가는 4천125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23.6% 상승했다.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이 6천92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종로·중·용산구 등 도심권이 5천223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시가 재개발 후보지 공모 등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유망 지역 빌라 매수 심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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