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의 대체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이하 다우디, 우간다)가 입국했다.
한국전력 구단은 27일 "다우디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다우디는 구단을 통해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항상 건강하고, 많은 응원 바란다"며 "좋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올 시즌 V리그가 매우 기대된다. 최고의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다우디는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이 위력적인 선수"라고 평가하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2021-22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이란의 젊은 피 바르디아 사닷을 2순위로 지명했다. 사닷은 V리그 최초의 이란 출신 선수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팀 훈련 도중 복근을 다쳤다.
한국전력은 "병원 정밀 검진 결과 회복과 재활에 약 10주 정도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사닷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V리그를 경험한 다우디를 사닷을 대신할 선수로 선택했고 다가올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다우디는 높은 타점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로 2019-20시즌 548득점, 공격 성공률 52.8%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 나와 790득점, 공격 성공률 52.2%라는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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