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군인 요금제 혜택 강화에 나섰다. 군인 전용 요금제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요금 20%할인과 데이터 2GB를 추가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군의 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현역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0히어로 할인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0히어로 할인제도'는 SK텔레콤회선을 사용하는 군인에게 요금제에 따라 20% 요금할인과 일과시간 외 무제한급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0히어로 할인제도' 가입자는 현재 이용 중인 주요 5G·LTE 일반 요금제의 월정액 20%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 혜택은 기존 선택약정할인(25%)과도 중복 적용돼 최대 45%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군 장병들이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회사는 군 장병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4만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군인에게는 일과 시간 후(평일 18시~22시, 주말·법적 공휴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2GB(소진시 최대 3Mbps 속도로 이용)씩 추가 제공한다. 실질적으로 부대 내에서 데이터를 무제한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군 장병들은 군인 전용 요금제 '0플랜 히어로' 또는 '0플랜 슈퍼히어로'에 가입해야 맞춤형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었으나, 새롭게 선보인 '0히어로 할인제도'는 주요 5G·LTE 일반 요금제 사용자로 대상이 확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0히어로 할인제도'는 SK텔레콤 고객센터·대리점에 입영통지서·입영사실확인서·병적증명서 등 현역 입대 입증이 가능한 공문서를 제출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입대일 기준으로 24개월 간 이용이 가능하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군 부대 내 휴대전화 사용 후 군 장병들의 복지 수준이 상당히 개선된 상황을 고려해 MZ 세대 군인들이 부담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SK텔레콤의 군인 전용 혜택인 ‘0히어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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