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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한국전력 유니폼 입고 V리그 복귀…사닷 부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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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9-20, 2020-21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던 다우디 오켈로(이하 다우디, 우간다)가 2021-22시즌에도 V리그 코트에서 뛴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한국전력은 지난 5월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지명한 바르디아 사닷(이하 사닷, 이란)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부상 때문이다. 사닷은 최근 팀 연습 도중 복근을 다쳤다. 한국전력 구단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2019-20, 2020-21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뛴 다우디는 2021-22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사닷의 대체 선수로 한국전력과 계약했다. 그는 이로써 3시즌 연속으로 V리그 코트에 나선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닷은 드래프트 지명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V리그 최초의 이란 출신 선수였고 2002년생으로 남자부 기준 최연소 선수가 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결국 V리그 데뷔 기회가 사라진 셈.

사닷은 한국전력을 떠났다. 이란 21세 이하 남자대표팀에 소집됐다. 이란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1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이다.

한국전력 구단은 "사닷은 최근 연습경기 등에서 활약이 좋아 기대가 컸다. 그러나 부상 회복 시간을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사닷에 위로를 보내는 동시에 다시 V리그에서 볼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우디는 2019-20시즌 도중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가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 선수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다. 한국전력 구단은 "(다우디는)V리그에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라며 "높은 타점을 활용한 공격과 블로킹이 좋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대체 선수를 찾았고 다우디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다시 전열을 정비해 다가올 새 시즌에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V리그 최초의 이란 출신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사닷은 결국 2021-22시즌 개막을 마주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복근을 다쳤고 한국전력은 대체 선수로 2019-20, 2020-21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뛴 다우디를 영입했다. [사진=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

다우디는 한국전력에서 세터 황동일,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과 다시 만난다. 세 선수는 현대캐피탈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한국전력은 10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1-22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홈 개막전은 같은달 23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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