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사소한 말 몇 마디로 오해를 하고 있는 여성층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성 부분 공약을 총괄 정리해 발표하고자 한다"며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주 상대적으로 부진한 여성층 설득을 위해 여성 부분 공약을 총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내 어머니이고 평생 아내만 보고 살았다"며 또 "가족 공동체 보호를 위해 전력을 다했고 인구의 절반인 여성층들을 위해 일해왔다"고 자신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으며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시절 "(설거지는)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에게 시키면 안 된다", 지난 2011년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해 "거울이나 보고 분칠이나 하는 후보를 뽑아서는 안 된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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