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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재윤·NC 이용찬, 소속 구단 최초 100세이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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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과 NC 다이노스에서 중간계투 겸 뒷문을 맡고 있는 이용찬이 의미있는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개인 100세이브 달성에 도전한다. KT와 NC 소속 투수로 최초 기록이다. 김재윤은 KBO리그 역대 통산 17번째가 되는 100세이브에 한 개, 이용찬은 4개를 각각 남겨두고 있다.

김재윤은 지난 2009년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해 당시 소속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는 포수로 뛰었다. 그는 2015년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하면서 투수로 포지션을 이동했고 중간계투로 뛰었다.

KT 위즈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올 시즌 소속팀이 1위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김재윤(투수)은 개인 통산 100세이브에 한 개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KT 위즈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올 시즌 소속팀이 1위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김재윤(투수)은 개인 통산 100세이브에 한 개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김재윤은 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임무를 맡았다. 올 시즌 개막 후 17일 기준으로 50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2016년 14세이브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3시즌 연속 두자리수 구원에 성공했고 지난해(2020년) 21세이브를 올렸다.

지금까지 KBO리그 통산 성적은 346경기에서 30승 21패 99세이브 17홀드다.

이용찬은 올 시즌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장충고를 나와 지난 2007년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고 선발, 중간계투, 마무리를 모두 오가며 전천후 활약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6개로 두산 소속으로 데뷔 2년 차인 2009년 작성했다. 그는 2010년과 2017년 각각 25, 22세이브를 올렸다.

그는 NC 이적 후 지난달(8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2017년 9월 12일 마산구장 NC전 이후 1437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이용찬의 지금까지 통산 성적은 360경기에 등판해 53승 51패 96세이브 7홀드다. 올 시즌은 개막 후 16일까지 기준으로 18경기에서 1패 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재윤과 이용찬이 1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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