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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돋보기] D-7 '디아블로2'…PC방 장악한 전작 인기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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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내 오픈베타 시작…4K 해상도로 탈바꿈한 디아블로2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신작 PC 게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000년대 국내 PC방을 장악했던 원작의 명성을 얼마나 재현할지 주목되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오는 24일 PC 패키지 게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국내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가 2000년 출시한 '디아블로2'를 최신 3D 그래픽 렌더링과 광원 효과로 리마스터한 개선한 게임이다.

9월 24일 국내 출시되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블리자드]
9월 24일 국내 출시되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블리자드]

올해 2월 블리즈컨 라인에서 처음 베일을 벗은 이 게임은 2D 스프라이트 기반의 원작을 3D 물리 기반 렌더링, 동적 광원 효과, 개선된 애니메이션 및 주문 효과를 4K 해상도로 탈바꿈했다. 또한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다시 제작했으며 사운드트랙 역시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한다.

블리자드 산하 개발사인 비케리어스 비전스가 만든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아마존', '야만용사', '강령술사', '성기사', '원소술사'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에 등장한 '암살자'와 '드루이드'까지 총 7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육성할 수 있으며 각종 장비 세트를 완성하고 룬워드를 통한 무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최신 게임 환경에 맞춰 UI 등 일부 기능도 개선했다. 캐릭터별 보관함만 존재해 아이템을 옮길 때 불편했던 원작의 게임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유 보관함'이 제공된다. 또한 몬스터를 사냥해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을 자동으로 습득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PC를 비롯해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다른 점이다.

게임업계는 이처럼 론칭을 앞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 후 성과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원작 디아블로2가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2000년대 국내 PC방을 주름잡은 히트작이기 때문이다.

2012년 론칭된 '디아블로3' 소장판을 구매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서울 왕십리에 몰린 이른바 '왕십리 대란'이 벌어진 것도 전작 디아블로2의 후광 효과와 무관하지 않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블리자드]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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